
하이어코퍼레이션은 의료기기 전시회 ‘MEDICA 2024’(메디카 2024)에 참가해 신제품 ‘힐로웨이브(HILOWAVE)’를 첫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메디카는 1969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B2B 의료기기 전시회로, 전 세계의 의료기기 기업과 전문가들이 모여 글로벌 의료기기의 혁신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현지 시간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약 14만㎡ 규모의 전시장에서 세계 70개국에서 5300여 개의 의료산업체, 국내 업체는 330여 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하이어코퍼레이션은 스킨부스터 신제품 힐로웨이브를 소개했다. 전시 기간 동안 최소화한 인젝 포인트, 혁신적인 테크닉, 비동물성 원료 사용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조 공정을 통해 생산된 제품력이 전 세계 의료기기 기업과 전문가들의 호평을 이끌어 내며 수출 계약이 체결되는 성과까지 이어졌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힐로웨이브는 고분자ㆍ저분자 HA(히알루론산)가 2중으로 결합돼 있어 피부 깊은 층부터 얉은 층까지 깊고 넓게 침투 및 확산돼 속건조, 탄력 및 밀도 개선, 볼륨마이징까지 복합적인 피부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다. 프랑스산 고순도의 HA를 cc당 24mg 함유했다. 일반적인 물광주사, 스킨부스터보다 2~3배 높은 수준으로 효과가 뛰어나며 유지 기간도 긴 편이다.

기존 스킨부스터의 한계로 지적됐던 시술 시 통증과 다운타임, 촘촘한 주사 시술로 인한 일시적 엠보 흔적 등도 보완했다. 최적의 효과를 통해 안정적인 성상을 유지할 뿐 아니라 BDDE(히알루론산나트륨 가교제)를 최소화해 가교로 인한 부작용 가능성도 낮췄다. 이 제품은 식약처로부터 4등급 의료기기로 허가 받아 피부층 내에 직접 주입이 가능하다.
하이어코퍼레이션 관계자는 “힐로웨이브는 ‘메디카 2024’에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으며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며 “피부 퀄리티를 향상시키고 개인별 볼륨마이징까지 가능한 혁신적인 제품인 만큼 이너부스터라는 신개념 키워드로 스킨부스터 시장의 혁신을 주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는 이미 식약처 허가를 마치고 오는 12월 9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수준 높은 국내 의료진과 까다로운 의료 소비자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박혜선 기자